KB손해보험 소액주주 가치수호모임, 독립성을 결여한 사외이사들의 재선임안에 대하여 찬성투표를 한 국민연금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
배포일 : 2017년 3월 17일
KB손해보험 소액주주 가치수호모임 (대표: 유재억)은 금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 KB금융지주의 지분을 늘려주는데 앞장 선 사외이사들의 재선임안에 대하여 찬성표를 던진 회사의 2대 주주 국민연금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행사기준에 따르면 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희석시키는 조치로서 ‘원칙적으로 반대’하도록 하는 조치에 해당하며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에 대한 이사선임안에는 반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2. 29. 대주주인 K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그리고 당시 1개월 간 종가 중 가장 낮은 가격에, 그리고 배당기일을 이틀 앞두고 전격 시행한데 찬동한 사외이사들을 재선임하는 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은 국민연금이 재벌보다 더 강력하다는 대형금융지주사의 권력에 굴복하여 국민들이 조성해 준 기금의 이익을 훼손시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국민연금이 KB금융지주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KB금융지주의 이익을 위한 KB손해보험 이사들의 행동에 문제를 삼지 않은 것이라면 이는 국민연금이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지배구조의 개선에 역행하는 행동을 방조한 것으로서 국민연금의 위상과 역할에 비추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 금일 주주총회에서 외국계 기관투자자 중 최대주주이자 3대주주인 JP모건이 사외이사 선임안 (3호 의안)에 대하여,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안 (4호 의안)에 대하여 각각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간에도 이번에 재선임대상인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에 대하여 심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오늘 개최된 KB 손해보험 정기주총에서 회사측은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직원들과 거래처들을 동원하여 회의장을 가득 채우고 일반 주주들의 발언을 저지하는 등 구시대적이고도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 소액주주모임은 이번 정기주총 참석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KB손보 경영진과 이사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
■ 보도자료에 관한 문의 ■
법무법인 한누리 임진성변호사 (☎02-537-9504, jslim@hannurilaw.co.kr)
법무법인 한누리 남덕희변호사 (☎02-537-9511, dhnam@hannurilaw.co.kr)
KB손해보험 소액주주 가치수호모임, 독립성을 결여한 사외이사들의
재선임안에 대하여 찬성투표를 한 국민연금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
-반면 IP모건과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각각 사외이사 선임안(3호 의안)과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안 (4호 의안)에 대하여 반대의사 표명한 것으로 드러나
-주총장을 직원들로 미리 채우고 일반 주주들의 발언을 통제한 구시대적인 행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KB손해보험 소액주주 가치수호모임 (대표: 유재억)은 금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 KB금융지주의 지분을 늘려주는데 앞장 선 사외이사들의 재선임안에 대하여 찬성표를 던진 회사의 2대 주주 국민연금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행사기준에 따르면 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희석시키는 조치로서 ‘원칙적으로 반대’하도록 하는 조치에 해당하며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에 대한 이사선임안에는 반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2. 29. 대주주인 K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그리고 당시 1개월 간 종가 중 가장 낮은 가격에, 그리고 배당기일을 이틀 앞두고 전격 시행한데 찬동한 사외이사들을 재선임하는 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은 국민연금이 재벌보다 더 강력하다는 대형금융지주사의 권력에 굴복하여 국민들이 조성해 준 기금의 이익을 훼손시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국민연금이 KB금융지주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KB금융지주의 이익을 위한 KB손해보험 이사들의 행동에 문제를 삼지 않은 것이라면 이는 국민연금이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지배구조의 개선에 역행하는 행동을 방조한 것으로서 국민연금의 위상과 역할에 비추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 금일 주주총회에서 외국계 기관투자자 중 최대주주이자 3대주주인 JP모건이 사외이사 선임안 (3호 의안)에 대하여,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안 (4호 의안)에 대하여 각각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간에도 이번에 재선임대상인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에 대하여 심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오늘 개최된 KB 손해보험 정기주총에서 회사측은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직원들과 거래처들을 동원하여 회의장을 가득 채우고 일반 주주들의 발언을 저지하는 등 구시대적이고도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 소액주주모임은 이번 정기주총 참석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KB손보 경영진과 이사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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